토종 ‘티맥스 윈도’ MS에 도전장

토종 ‘티맥스 윈도’ MS에 도전장 [중앙일보]

 

티맥스소프트, 자체 개발 OS 공개

티맥스소프트가 7일‘티맥스 윈도’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개했다. [구희언 인턴기자]
토종 소프트웨어(SW) 업체의 ‘야심찬 행진’인가 ‘무모한 도전’일까. 티맥스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를 잡겠다’며 내놓은 ‘티맥스 윈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윈도XP와 호환성 문제로 당장 일반 소비자 시장까지 넘보기는 어렵겠지만 오피스·인터넷 등 한정된 용도로는 쓸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저작권 문제 등은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산 OS 시대 열리나=티맥스소프트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PC 운영체제(OS)인 ‘티맥스 윈도’를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티맥스 오피스’와 웹브라우저 ‘티맥스 스카우터’를 함께 선보였다. 티맥스 윈도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창업자인 박대연 회장은 “윈도와 오피스로 2012년까지 세계 SW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2015년에는 점유율을 30%로 높여 13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맥스는 윈도와 오피스를 MS 제품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팔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불모지와 같은 국내 SW 업계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처음 달성했다. KAIST 교수 시절인 1997년 회사를 일으킨 박 회장은 ‘제우스’ 등 미들웨어와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잇따라 개발해 외국 기업의 국내시장 독점 구도를 깼다.

창업 후 최고기술책임자(CTO)라는 직함을 고수한 채 경기도 분당의 연구실에서 개발에만 매진하던 박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운영체제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했다. 현재 50세인 그는 사석에서 “MS를 이기기 전까지 결혼도 미뤘다”고 말하곤 한다. 그는 “PC용 OS는 핵심 SW인데 시장 종속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요즘 일자리가 화두지만 티맥스 윈도로 전 세계 OS 시장의 10%만 차지해도 44억 달러의 매출과 1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풀어야 할 과제는=티맥스 윈도가 성공하려면 제품의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한다. 이날 공개 행사에서도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구동하던 도중 멈춘 것. 박 회장은 “석 달 뒤면 완벽해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호환성도 숙제다. 티맥스는 커널부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까지 자체 개발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개를 갸웃한다. 가톨릭대 서효중(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독자 커널을 만들고 그에 맞는 API와 드라이버를 개발하는 건 가능하다 해도 이 OS를 비공개인 MS 윈도와 100% 호환하게끔 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업계 관계자는 “윈도는 물론 유닉스·리눅스까지 호환된다는 티맥스의 주장은 휘발유나 경유를 넣어도 다 잘 작동하는 엔진을 개발했다는 이야기처럼 들린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티맥스 측은 “정식 버전이 나온 뒤 MS 윈도나 리눅스와 비교해 보면 자연히 사라질 의혹들”이라고 반박했다. 박 회장은 “(제품 공개를 더 이상 늦출 경우) 제2의 황우석 교수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 실체를 입증하기 위해 티맥스 윈도를 서둘러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돈 1원도 안 받았고, 자체적으로 수백억원을 쏟아 부었다”며 “누가 가능성 없는 제품을 만들려고 이렇게 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김창우 기자, 사진=구희언 인턴기자

김창우 기자 [kcwsssk@joongang.co.kr]

2009.07.07 18:54 입력 / 2009.07.08 01: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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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유념자각애 | 2009/07/08 03:39 | 컴퓨터, 인터넷 관련 정보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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